정부가 내달 개천절과 주말 사이에 끼어 있는 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직장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주말·휴일과 겹쳐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 내달 4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정부 일각에서도 추석 연휴가 너무 짧았던 데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지난 4월 11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다 막판 무산돼 국민적 아쉬움이 컸던 사례가 있어 이번에는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선 소비를 활성화해 내수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과 기업의 생산 공정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선다.
특히 생업 때문에 휴일에도 일해야 하는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가구의 반발을 무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쉬는 것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나타날 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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