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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69차 임시 대의원대회 도로공사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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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도로공사 후정에서 열린 민주노총 제 69차 임시 대의원 대회 모습. 신현일 기자
23일 한국도로공사 후정에서 열린 민주노총 제 69차 임시 대의원 대회 모습. 신현일 기자

민주노총 제 69차 임시 대의원대회가 23일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후정에서 열렸다.

제적 대의원 1천236명 중 658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69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반노동 정책으로 복귀하고 있다. 노동조합법을 개악하려 하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은 1천500명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도로공사에 정규직으로 출근해야 끝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은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중 민주노총 소속 47명은 이날 도로공사 2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천500명 모두의 일괄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3일로 예정된 도로공사의 승소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선별적, 일방적 교육소집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한국도로공사 본사 2층 로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는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50여 명이 23일 보름째 농성을 이어갔지만 노동자들과 도로공사측의 견해차가 커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는 499명 중 50명(한국노총)이 자회사 정규직을 선택하고 이날 소집교육에 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소속 수납원 대부분은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한국노총은 도로공사 측에 교섭 요청서를 계속 보내고 있으나 공사 측은 9월 9일 발표한 공식입장 외에 다른 의제를 다룰 수 없다며 사실상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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