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푸네에서 홍수가 발생, 17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가옥과 도로 등이 침수됐다.
27일 PTI통신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중심도시인 푸네에 지난 며칠간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자던 신도 5명이 숨졌고 어린이와 여성 등 12명은 급류에 휘말리거나 붕괴한 건물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푸네 인근 곳곳의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겼다.
당국은 2만8천명 이상이 구호소로 대피했고 불어난 물을 피해 지붕이나 나무 위로 피했던 이들은 대부분 구조됐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올해 홍수 피해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마하라슈트라 주의 사망자가 260여명으로 가장 많다.
남아시아의 우기인 몬순(계절풍) 시즌은 대개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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