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하루 사용금액이 6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일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현황' 통계에 따르면 1∼6월 하루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6조41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10.8% 증가했다.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액은 2017년 상반기 3조7천억원대에서 작년 상반기 5조2천억원대로 급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6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5천262만명(은행 중복합산)으로 전년 말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1천289만명으로 7.8% 늘었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사용 증가로 창구, 자동화기기(CD/ATM), 텔레뱅킹 등 다른 금융서비스 채널을 이용한 업무처리 비중은 하락하는 추세다. 입출금 및 자금 이체 거래 건수 기준 인터넷뱅킹은 작년 6월 대비 올해 6월 비중(49.4%→56.6%)이 커진 반면, 창구(8.8%→7.7%), 자동화기기(34.3%→28.9%), 텔레뱅킹(7.5%→6.8%) 등은 모두 비중이 줄었다.
특히 조회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의 비중이 88.4%로 압도적으로 컸다. 창구는 조회 서비스 비중이 7.4%였고, 자동화기기, 텔레뱅킹은 각각 2.2%, 2.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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