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연수가 대구 청년들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청년, 문학을 마주하다'가 10일 오후 6시 청년공감공간 '다온나그래'에서 열린다.
대구시청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춘 선배(40세 이상)와 청춘 후배(19~39세)들을 연결하는 '책으로 마음 잇기, 책으로 세대 잇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청춘 선배 64명이 책의 날인 지난 4월 23일부터 100일간 대구시청년센터의 청년공감공간 '다온나그래' 독서존에 총 86권의 책을 기부했다.
김연수 작가는 '청년에게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경북 김천 출신인 김 작가는 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1993년 시 '강화에 대하여'로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듬해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받기도 했다. '네가 누구든 얼마든 외롭든' '파라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원더보이' '청춘의 문장들' 등을 집필했다.
김 작가와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책으로 마음 잇기'를 통해 청춘 선배와 청춘 후배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하나의 책도 만들어 본다.
'청년, 문학을 마주하다'는 온라인으로 신청서(https://forms.gle/4GrMCDFWT7dTqzqX9)를 제출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053)427-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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