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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통합신공항 절충안 '수용 불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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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국방부 선정안 대로 추진해달라 요구

권영진 대구시장(왼쪽부터),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 선정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극비 회동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권영진 대구시장(왼쪽부터),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 선정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극비 회동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경북 군위군이 지난 13일 대구·경북, 의성·군위 4개 단체장이 대구시청에 모인 자리에서 대구시장이 제안한 주민투표 방식과 관련, '수용 불가'로 최종 입장을 정했다.

군위군은 "절충안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모두 반영하는데 부적합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군민 여론"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에 대한 선정기준 및 주민투표 방법은 국방부 안을 존중한다"며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절차대로 이전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방부 선정안은 군위군민은 군위 우보, 군위 소보·의성 비안 2개 후보지에 각각 투표하고 의성군민은 군위 소보·의성 비안 1개 후보지에 투표하는 것으로, 이번 절충안(찬성률과 투표율 합산)과 달리 후보지를 찬성률로만 결정하는 방식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14일에 이어 15일 새벽까지 군위군의회,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8개 읍·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절충안이 아닌 당초 국방부가 제시한 후보지 선정안 대로 추진해달라는 게 군민 여론이 대다수여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15일 4개 단체장의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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