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조선일보 비판 아이템이 오랜만에 TV 전파를 탄다.
28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영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조선일보와 검찰의 공생' 및 '추적! 종편 출생의 비밀'이라는 꼭지를 내보낸다.
앞서 MBC는 또 다른 시사교양프로그램인 PD수첩과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또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조선일보 관련 이슈를 다룬 꼭지들을 내보낸 바 있다.
지난해 7월 24일 PD수첩이 장자연 사건을 다뤘는데, 방송에서 조선일보 관계자 다수가 언급된 바 있다.
이때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방정오 전 TV조선 전무의 경우 3개월 뒤 재차 MBC에서 언급된 바 있다.
바로 지난해 11월 16일 뉴스데스크에서 방정오 당시 TV조선 전무의 초등학생 딸이 이들 가족 사택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을 전한 것. 이에 대해 방정오 전무와 디지틀조선일보 등은 해명 및 법적 대응 검토 등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논란에 방정오 전무는 사퇴한 바 있다.
아어 PD수첩은 올해 5월 14일에도 장자연 사건 관련 꼭지를 내보내면서 이제는 연관 키워드가 된 조선일보의 몇몇 인사들을 언급했다.
그리고 올해 7월 15일 MBC의 막내격 시사교양프로그램인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일본 보수집회에 퍼진 가짜 뉴스를 다뤘는데, 그 출처로 일본판 한국 신문인 일본판 조선일보, 일본판 중앙일보를 지목했다.
그리고 3개월여만인 오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조국 정국을 계기로 조선일보와 검찰의 공생 관계가 드러났다는 내용의 꼭지를 내보낼 예정인 것.
특히 이 꼭지는 내일인 29일 PD수첩 방송에서 '검사 범죄' 2부를 다루는데, 이에 대해 '하루 1억 배상' 취지의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들어왔고, 이와 연결고리를 맺어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또 다른 꼭지에서는 종편 문제를 다루면서, 종편 방송사 가운데 하나인 TV조선의 자본금 모집 과정 의혹에 대해서도 지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조선일보, TV조선, 검찰 측의 입장이 나올 지, 나온다면 그 내용이 어떨 지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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