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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벤다졸 뜨거운 논란…식약처 "투여 부적절" vs 환자 "통증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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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에 대한 논쟁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폐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김철민 씨는 페이스북에 펜벤다졸 복용 후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도 정상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펜벤다졸이 항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인가'하는 논쟁이 일었고 이에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나서서 답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펜벤다졸은 최근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가 없어 사람이 사용할 때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 측은 "'구충' 효과를 나타내는 낮은 용량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항암효과를 위해서는 고용량, 장기간 투여해야 하므로 혈액,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명 '강아지 구충제'로 유명한 '펜벤다졸'은 지난달 4일 게재된 '월드빌리지 매거진 TV'채널에서 소개되며, 암세포의 골격을 만드는 세포내 기관을 억제해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졌다. 이에 해당 영상은 큰 화제를 일으키며, 일부 암환자들이 이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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