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업체인 ㈜서한(대표이사 조종수)이 공사비 3천600억원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들어 지역 건설사가 수주한 공사비 규모로는 최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서한을 '2019년 1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가운데 인천영종 A42블록(공사비 2천799억4천만원)과 고양삼송 A24블록(공사비 843억원)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총 공사비 3천642억원 가운데 직접공사비는 인천영종 1천640억원, 고양삼송 804억8천만원 등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배분한다.
서한은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상품 구성, 지구 조성계획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술인 양성이 가능하도록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매칭 프로그램'을 도입,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천영종 A42블록'은 부지면적 5만701㎡에 전용면적 64㎡~84㎡ 930가구로 건설하며 2021년 준공 예정이다. '고양삼송 A24블록'은 대지면적 3만7천510㎡에 전용 60㎡ 이하 행복주택 947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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