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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원호 향해 저격글 남긴 정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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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다은 sns
사진. 정다은 sns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 몬스타엑스 원호가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다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다은은 지난 2012년 방송한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충주 샤이니', '리틀 강동원'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받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30일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과 함께 TV 화면 사진을 게재했다.

화면 속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 출연 중인 몬스타엑스 원호의 모습이 담겼다. 정다은이 언급한 이름 호석은 원호의 본명이다. 두사람은 과거 '얼짱시대7' 출연 당시 절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이어 정다은의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쟤 아직도 안 갚았어? 6년은 넘은 듯"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정다은은 답 댓글로 "10%도 못 갚음. 겨우 200 갚음"이라고 남겼다.

이와 관련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다은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정다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몬스타엑스 원호의 담당 변호사라고 밝힌 인물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속에서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은 거냐. 원호는 변제할 금액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고 정다은은 "200만원 갚은 게 다 갚은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어이가 없어서 이젠 웃기다"고 답했다.

또 "역삼동에서 같이 살 때 월세를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신호석(원호 본명)이 월세를 안내서 제가 낸 보증금 1000만원에서 다 깎였다"며 "제 물건 다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고 30만원, 50만원씩 셀 수 없을 정도로 빌려가 갚겠다고 해놓고 2016년까지 '회사에서 정산처리가 안됐다'는 핑계를 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돈을 갚으라고 하니 '하루 한도가 100만원'이라면서 이틀에 걸쳐 200만원 갚은 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이에 변호사는 "본인에게 확인하겠다"며 "항목과 액수를 좀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말하자 정다은은 자신의 법률대리인 번호를 전달하며 "변호사랑 연락하라"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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