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진영, 발목 부상으로 LPGA 투어 대만 대회 '기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몸살 기운' 속 출전해 발목까지 다쳐…"타수 관리 아니다"

지난달 31일 대만 신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지난달 31일 대만 신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1라운드 1번홀에서 고진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총상금 220만달러)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고진영은 2일 대만 신베이시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천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0개 홀을 마치는 동안 버디 1개와 트리플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1오버파와 2오버파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합계 5오버파가 된 상황에서 발목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고진영은 2019시즌 상금(271만4천281달러), 평균 타수(68.933타), 올해의 선수(241점), 톱10 진입 횟수(12회), 그린 적중률(79.7%) 등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1위지만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우승 상금이 150만달러기 때문에 아직 상금 1위를 굳혔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올해 LPGA 투어는 이번 대만 대회 이후 8일 개막하는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21일 시작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2개가 더 남았다.

고진영은 일본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갤럭시아SM은 "대회 개막 전부터 몸살 기운이 있었고 목이 조금 부어 있어서 프로암도 참가하지 못했다"며 "게다가 1라운드 18번 홀에서 왼쪽 발목이 삐는 상황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2라운드 시작 전부터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해 선수에게 기권을 권했으나 팬 여러분께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겠다며 출전을 강행했다"며 "최근 5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를 관리해야 하는 매니지먼트 회사 입장에서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3라운드까지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18언더파로 선두, 이민지(호주)가 15언더파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