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엑스코에서 개막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두 2만484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출상담액 1억6천125만달러, 계약추진액 5천838만달러의 성과도 올렸다.
자동화·부품·로봇 및 기계분야로 나눠 열린 올해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97개 사가 참가했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영국 등 북미와 유럽업체 참가 비중이 늘어나 글로벌 기계산업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로봇산업전에는 현대로보틱스·한국야스카와전기·쿠카·스토브리코리아 등 글로벌 로봇기업이 참여해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협동로봇·서비스 로봇·산업용 로봇 등을 대규모로 전시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민트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오토로보틱스 등 기술력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도 제품을 홍보했다. 대구시 생활융합형 서비스로봇 지원사업으로 제작이 완료된 아이스크림·바리스타·솜사탕 로봇 등 서비스 로봇들의 시연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자동화기기전에서는 공장자동화·금형 및 절삭가공설비·공구 관련 품목은 물론 물류 및 포장기기·레이저커팅장비 등 품목과 참가업체가 다변화됐다. 생산제조 전·후방공정 전체를 연결하는 스마트 제조혁신 방안도 선보였다.
부품소재산업전에서는 지난 10월 대구시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R&D공동관에 참가했다. 공군 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 국산화사업 설명 및 지원사례를 전시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내년 전시회에서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마련해 지역기업의 수익창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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