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인터넷쇼핑 급성장 하지만…2년 내 폐업 60%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의료·패션 절반, 개업 후 2년이 고비 개업 늘어난 만큼 폐업도 늘어나…100곳 중 18곳은 문 닫아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대구의 통신판매업 개업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적은 투자 비용 덕분에 창업이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하는 온라인 소비 트렌드와 부족한 자본력으로 일찍 문 닫는 곳도 많다. 클립아트코리아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대구의 통신판매업 개업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적은 투자 비용 덕분에 창업이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하는 온라인 소비 트렌드와 부족한 자본력으로 일찍 문 닫는 곳도 많다. 클립아트코리아

대구의 통신판매업 인·허가가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모바일 등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영향으로, 특히 의류·패션 관련 업종이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폐업 업체 중 2년 이내 문을 닫는 곳이 60%가 넘는 등 생존기간이 짧다는 문제도 안고 있다.

18일 대구시의 인·허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통신판매업 인·허가(개업)는 2015년 2천965곳에서 지난해 4천541곳으로 53.2% 증가했다. 올해는 9월 말까지 4천197곳이 인·허가를 내 2017년 수준(4천50곳)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2015년~2019년 9월까지 개업한 1만9천123곳 중 '의류·패션·잡화·뷰티'가 8천759곳(45.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몰'(13.7%)과 '건강·식품'(9.2%), '교육·도서·완구·오락'(2.1%)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인구 1천명당 인·허가 수는 중구가 27곳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 평균(7.8곳)의 3.5배로, 오프라인 상가가 밀집한 도심상권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매장들이 통신판매업을 함께 운영하거나 폐업 뒤 온라인 쇼핑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경향 때문이다. 남구(9.5곳)와 서구(8.1곳), 동구(7.3곳), 북구(7.3곳), 수성구(6.8곳)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폐업도 늘었다는 점이다. 대구 통신판매업의 폐업은 2015년 592곳에서 지난해 817곳으로 38% 증가했다. 2015~2019년 9월까지 인·허가 대비 폐업비율은 17.7%였다. 100곳이 개업하면 약 18곳은 문을 닫는 셈이다. 이 기간에 폐업한 3천380곳의 평균 영업기간은 25개월에 불과했고, 2년 이내 폐업이 2천76곳(61.4%)이었다.

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장은 "통신판매업은 시설투자 비용이 적어 창업이 쉽지만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수요에 적응하지 못해 일찍 문을 닫는 특성을 보인다"며 "자본력이 부족한 지역 온라인 쇼핑 업체들을 위한 창업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오래 생존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추미애 경기지사는 경기도의 재정난을 복지정책 탓으로 돌리는 정치권을 비판하며 세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인구 증가로...
SK하이닉스는 7일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하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
민선 9기 박권현 청도군수는 새로운 군정 운영 체제를 출범시키며 지역의 가뭄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군수는 매일 정례 브리핑...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