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내년도 기준시가가 오피스텔은 올해보다 내리고, 상업용 건물은 오른다.
국세청이 19일 공개한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2020년 1월 1일 적용) 예상 변동률'에 따르면 내년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와 비교해 평균 1.36% 높고, 상업용 건물은 2.40% 올랐다.
대구의 경우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2.41% 내린다. 올해 적용된 기준시가가 전년보다 2.83% 상승한 것과 달리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가는 내년에 4.25% 오른다. 올해 상승률(8.52%)에 못 미치지만 전국 9개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기준시가의 조사기간은 지난 6∼9월이고, 가격 반영률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높은 83%였다. 국세청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과세 때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없을 경우에 활용된다. 또 상속·증여세 과세 때도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에 적용된다.
오피스텔과 상가 소유자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기준시가를 조회할 수 있다. 고시가 예정된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다면 내달 9일까지 온라인·관할 세무서 등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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