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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구 천재' 박민서 "일본이나 미국 리그에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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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 공 던지고, 국내 초등학교 선수 최초로 홈런 때려

박민서가 지난 26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박민서가 지난 26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꿈나무상을 받은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이나 미국 등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요"

26일 열린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꿈나무상을 받은 박민서(15·행당중)는 "내년에 특성화고에 진학해 영어와 일본어를 배울 생각이다. 일본 대학에서 유학하고, 졸업하면 일본 혹은 미국 여자야구리그에서 뛰겠다. 비시즌에는 호주리그에서도 뛸 수 있다"고 했다.

박민서는 '여자야구 천재'로 통한다. 초등학교 6학년인 2016년 성동구 리틀야구단 입단 테스트를 할 때 시속 91㎞ 빠른 공을 던지더니, 곧 시속 100㎞를 넘겼다.

같은 해 8월 26일 장충 리틀 야구장에서는 서대문구 리틀야구단 남학생 투수의 공을 받아쳐 담 밖으로 날렸다. 한국 여자 초등학생 사상 최초의 홈런을 날렸다.

박민서는 올해 8월에는 미국 여자야구대회 '내셔널걸스 베이스볼토너먼트'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초청받아 뉴욕 원더스 소속으로 뛰었다. 박민서는 7타수 3안타 6사사구로 활약했고, 팀은 우승했다.

박민서는 "미국에서 유격수 데뷔전을 치렀다. 고교에 진학하는 내년에는 유격수, 3루수로 뛸 생각이다. 내년부터는 여자야구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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