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출연한 영화 '바람난 가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문소리 어머니는 "딸의 작품을 보나?"라는 질문에 "깊이 있게 안 보려고 한다. 마음 졸여서"라고 답했다.
이어 "'바람난 가족' 때는 가슴이 아팠다. 소리가 소심하고 낯가리고 크면서 한 번도 가족들 앞에서 춤 한 번 춰본 적 없는 딸인데 그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이 나더라"면서도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이해한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1999년 영화 '박하사탕'을 통해 데뷔, 이후 영화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효자동 이발사,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분노의 윤리학, 관능의 법칙, 1987 등에 출연했다.
특히 문소리는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남편이 있지만 젊은 남자와 바람이 난 주부 역할을 맡아 파격 노출과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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