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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강진 나흘만에 생존·실종자 수색 종료…5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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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2천여명, 집 잃은 이재민 4천여명으로 잠정 집계

발칸반도의 알바니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2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디 라마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실종자 및 생존자 수색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6일 규모 6.4의 강진이 알바니아 중·서부지역을 뒤흔든 이래 나흘 만이다.

알바니아 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수도 티라나에서 1천465채, 인근에 있는 제2의 도시 두러스에서 900여채의 건물이 붕괴 또는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51명, 부상자는 2천여명이나 됐다. 사람들이 깊이 잠든 새벽 4시께 지진이 발생, 인명피해가 컸다.

진원이 가까워 피해가 가장 컸던 두러스에서 지진으로 4층짜리 빌라가 한순간에 무너지며 잠자던 일가족 9명이 모두 숨지는 참사가 났다.

지진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은 4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2천500여명은 호텔을 임시 거처로 삼아 생활하고 있고, 나머지는 이웃 나라 코소보나 지진이 비껴간 동부지역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라마 총리는 2020년까지 새로운 주택을 건설해 이들 모두에게 거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알바니아 정부는 사망자 유족에 대해 각 9천달러(약 1천200만원)의 보상금과 노년층 특별 연금, 취학 아동 장학금 등의 피해자 보상책을 마련했다.

이번 지진 피해 추산에는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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