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던 윤상현(3선) 의원이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4파전으로 확정되는 모습이다.
윤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선동(재선)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윤 의원은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만큼 사실상 '재선 원내대표'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의원의 불출마로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는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김선동(재선) 의원 등 4명으로 굳혀지는 모습이다.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5시 마무리된다.
심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을, 유 의원은 박성중(초선) 의원을, 강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김 의원은 김종석(초선) 의원을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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