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장준(19·한국체대)이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되며 올 한 해 가장 빛난 태권도 스타로 인정받았다.
장준은 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WT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선수는 6∼7일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한 올림픽 체급별 상위 16명의 선수를 비롯해 코치, 심판이 시상식 현장에서 투표해 뽑았다.
장준은 올해 열린 세 차례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8㎏급에서 모두 우승했다.
장준은 수상 후 "30% 정도 기대했다"면서 "많이 부족한 제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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