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질주 인생골'로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팬 온라인 투표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영국언론이 발표한 프리미어리그(EPL) 이 주의 팀 선수로도 선정됐다.
9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된 번리전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손흥민은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해리 케인이 22%의 득표율로 2위에 자리했고, 무사 시소코와 얀 페르통언이 5%와 2%로 뒤를 이었다.
영국 'BBC'의 전문위원 가레스 크룩스가 이날 발표한 이주의 팀에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구분돼 있었다. 조지 발독(셰필드 유나이티드), 조던 헨더슨(리버풀),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공격은 해리 케인(토트넘)을 중심으로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는 빅토르 린델로프(맨유), 메이슨 홀게이트(에버턴), 아론 완-비사카(맨유),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앞선 전반 32분 폭풍 질주 후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약 70m를 최고시속 34km로 내달리며 무려 8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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