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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일 올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공공 차량 2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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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가득한 대구 도심. 자료사진. 매일신문DB
미세먼지로 가득한 대구 도심. 자료사진. 매일신문DB

10일 대구 하늘을 삼킨 초미세먼지가 다음날까지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11일 대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된다.

대구시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오늘(10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1시 기준 82㎍/㎥로 상승하여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내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11일 대구시 전역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11일이 홀숫날이기 때문에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된다. 다만 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본인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확인은 콜센터(1833-7435), 누리집(emissiongrade.mecar.or.kr) 에서 가능하다.

이밖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가동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율을 조정해야 하며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을 조정하고 살수차 등을 운영해 날림먼지 억제 조치에 나서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1일 오전까지 대기가 정체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며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11일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 2부제, 노후경유차 운행 자제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며 "또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도 자주 마시는 등 개인행동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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