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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까투리, 다양한 지역 산업에 활용 상품으로 출시

㈜위즈는 엄마까투리 태릭터를 활용한 우산과 우의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동시 제공
㈜위즈는 엄마까투리 태릭터를 활용한 우산과 우의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개발한 지역 대표 캐릭터인 '엄마까투리'가 다양한 캐릭터상품으로 활용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고 있다.

안동시와 진흥원은 최근 안동역 광장에 '엄마까투리 조형물', '버스타고 기차여행 온 꽁지' 등를 설치했다.

안동역은 2020년 말 중앙선 복선화 계획에 따라 송현동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안동시는 신청사로 이전 시에도 안동역의 상징물로 별도의 엄마까투리 포토존 마련을 위해 안동역 및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엄마까투리 시내버스(1번과 11번)를 제작, 추가로 운행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탈춤 축제 까투리 홍보부스 운영, 주요 행사 시 까투리 탈 출격대 지원 등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펼쳤다.

안동농협이 출시하고 있는 백진주쌀 포장에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농협이 출시하고 있는 백진주쌀 포장에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했다. 안동시 제공

진흥원이 올해 처음 추진한 캐릭터 활용지역 상품 발굴에서도 적잖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안동농협에서 친환경 백진주 쌀 패키지를 개발해 온·오프라인에 유통하고 있으며, ㈜위즈는 유아용 우산, 우의, 장화 등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백진주 쌀의 경우, 2019년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에 선정될 만큼 체계적인 계약재배 관리와 생산으로 고급 쌀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 '꽁지' 캐릭터를 포장디자인에 입힘으로써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엄마까투리는 지난달 25일부터 EBS에서 '시즌 3'가 방영되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캐릭터 이미지를 잘 유지하면서 활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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