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장단지'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초벌과 훈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훈연 초벌구이기'를 개발해 요식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종목인 고깃집 창업 시장에서 특별한 불맛과 주문 후 조리 시간을 줄이는 초벌과 훈연 과정은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초벌과 훈연은 인건비뿐 아니라 설치 공간의 제약, 초기 설비 비용 등 많은 어려움으로 초보 창업인들에게 장벽으로 다가온다.
인건비는 내년 최저임금은 8,590원으로, 월 209시간 기준 월 급여는 약 179만원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장단지'는 고깃집 창업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15년간 숯불 발화기를 만들어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초벌과 훈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훈연 초벌구이기'를 개발했다.

장단지의 훈연 초벌구이기는 넓은 설치 면적과 고비용을 요구하던 기존 훈연기와는 달리 컴팩트한 디자인 설계로 설치와 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초벌구이기 하단부에 바퀴가 있어서 매장 내 위치 이동이 가능하며 수평만 잡아주면 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이동, 설치가 가능하다.
작동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데 숯과 인진 쑥, 은행나무, 사과나무 등 다양한 훈연목을 넣고 간단한 세팅 과정만을 진행하면 빠르고 손쉽게 고기의 풍미와 맛을 올려주는 훈연·초벌구이를 할 수 있다.
2단으로 제작된 구이 석쇠 슬롯으로 (삼겹살 기준) 최대 14인분을 한 번에 초벌구이 할 수 있는데 혼자서도 많은 주문량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또, 가스와 숯을 동시에 사용해 숯의 발화가 이루어지면 가스의 지속적인 사용 없이 숯의 열만을 이용해 초벌구이가 가능하다.
장단지만의 특허인 '직화구이 간접 열 구이' 방식을 사용해 360도 전체면을 골고루 익도록 해 고기의 한 부분만 타거나 눌어붙는 경우가 없다.
삼겹살과 같은 일반적인 초벌구이뿐 아니라 불에 타기 쉬운 양념고기, 기름기가 많은 막창 등 종류의 구분 없이 초벌구이가 가능해 제약이 적다.
초벌구이기 4면 모두 프레임과 외부 벽 사이에 단열효과가 뛰어난 세라믹 단열재를 삽입해 안전하다.
400도나 되는 초벌구이기의 열기를 1/10 수준인 약 40도의 낮은 온도로 떨어뜨려 화상 등 여러 안전사고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장단지의 훈연 초벌구이기 개발은 인건비, 운영비 부담이 많은 고깃집 창업과 운영을 원하는 영세사업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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