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6급 공무원 중 일부 직렬의 경우 승진 후 무보직으로 지내는 기간이 최장 4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근속승진 확대로 6급 정원보다 승진자가 더 많아져 생긴 현상으로 분석되지만 이를 감안해도 승진 후 2년이 채 안돼 보직을 받는 다른 직렬에 비해 배 이상 무보직 기간이 더 걸리면서 근로 의욕 상실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사적체가 심한 대표적인 직렬은 간호, 의료기술, 보건 직렬 등이다. 최대 4년 간 무보직으로 근무해야 하지만 현 시스템에선 해결할 방법이 없다.
김천시는 대부분 무보직 6급에 대한 보직 부여를 직렬별 승진 순서대로 시행하고 있다.
열심히 일해도 보직 부여 순서가 승진 순으로 진행되다 보니 무보직 6급 승진자들은 승진 후 보직 부여를 받기 전까지는 업무 강도가 센 시청보다 읍면동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시청에 근무할 베테랑 직원 부족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김천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인사부터 6급 승진 후 6개월이 지나면 읍면동으로 전보하던 관행을 깼다. 승진 후 본청 내 전보와 격무부서 담당을 신청한 이들에게는 보직 부여에 가점을 줘 상대적으로 근무강도가 약한 읍면동에서 근무한 직원보다 먼저 보직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불구, 문제는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승진 순서를 완전히 무시한 채 보직을 부여할 수 없다. 현재로선 뾰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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