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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유산축전', 안동·영주·경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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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40억여원 들여

경상북도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마련할
경상북도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마련할 '2020년 세계유산 축전'은 안동과 영주, 경주 등에서 공동으로 열린다. 사진은 세계유산 축전 개막식이 열릴 안동 하회마을 모습. 매일신문 DB

문화재청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공모한 '2020 세계유산 축전사업'에 경북도와 제주도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올해 안동·영주·경주 등 3개 도시에서 축전을 공동으로 마련한다.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4건 가운데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하회·양동마을, 한국의 산지승원(부석사·봉정사), 한국의 서원(소수·옥산·도산·병산서원) 등 5건 11곳을 보유하고 있다.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를 주제로 열 경북 세계유산 축전은 ▷세계유산 소재의 공연·전시 위주 가치향유 프로그램 ▷세미나·교육·투어 등 가치확산 프로그램 등을 담아 진행한다. 국비 20억~25억원 등 40여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문화행사로서 개최 시기는 도쿄올림픽 방문객을 겨냥한 하절기(7월∼8월)나 관광성수기인 추절기(9월∼10월) 중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하회마을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안동시는 실경 뮤지컬, 아시아 도산별시, 미디어아트 전시, 서원의 하루, 세계유산 체험,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문화재청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포함한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신청대상으로 최종 선정하면서 2015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유교책판, 2010년과 2018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과 도산·병산서원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세계유산 그랜드슬램 도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세계유산 축전 개최는 안동의 세계유산을 안팎에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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