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보영, 김희원 열애설'이 제기되면서 박보영이 직접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3일 오후 박보영은 팬카페에 "희원 선배님이랑은 (방송)피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라며 "새해부터 놀란 가슴 잘 부여잡으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올려 자신에 대해 제기된 열애설을 부인했다.
앞서 이날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보영, 김희원 씨가 서울과 안동, 영덕에서 함게 밥을 먹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찍힌 CCTV 캡쳐 사진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박보영이 가게에 왔었다"며 "김희원 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자만 남긴 채 가셨다. 팔을 다치셔서 잠시 활동을 중단하셨다는데 아쉬움과 걱정이 됐다. 밝고 환한 미소로 다시 활동할 수 있기를 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지난해 11월 팔 흉터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치료하며 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보영과 김희원이 찜닭집, 양평 한 카페에서 같은 날 목격됐다는 글과 사진을 근거로 열애설을 제기했다. 박보영은 올해 29세, 김희원은 48세지만 19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관계가 됐다는 추론이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김희원 박보영' '김희원 박보영 열애' 등이 연관검색어로 올랐다.
이와 관련 박보영은 "둘이 밥도 자주 먹는다. 그건 사실이다.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다"면서 "영덕 카페 CCTV 캡쳐는 사진을 내려 달라고 (첫 게시물 작성자에게)정중히 부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 드려야겠다"면서 "목격담을 알리는 것은 괜찮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은 잘 지켜 보고 있다가 도를 넘으면 고소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다음은 박보영이 작성한 팬카페 글 전문
열애설이라니..저 다 컸네요. 이제 열애설도 나고.
아닙니다. 희원선배님이랑은 피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에요.
둘이 밥도 자주 먹어요!! 그건 사실이에요!! 차도 마신다구요!!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 아.. 우리 감독님..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그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에요.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니까요~
아무튼 여러분 새해부터 놀란 가슴 잘 부여잡으시고요.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으시고 일단 쓰시는... 그런 부분은.. 참 밉네요. 미워.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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