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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올해 침수예방·하수처리사업에 300억원 투입한다

안동시가 올 해 모두 301억원을 들여 도심 침수예방과 하수시설 확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도 행정에 나선다. 사진은 하수관로 공사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올 해 모두 301억원을 들여 도심 침수예방과 하수시설 확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도 행정에 나선다. 사진은 하수관로 공사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올 한 해 동안 도심 침수예방과 하수처리 등을 위한 하수도시설 확충과 하수도 보급률 확대에 국비 185억원과 시비 116억원 등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태화동 저지대 일대 침수 예방을 위한 '중구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에는 올해 63억원이 투입되고, 2022년 완공 때까지 모두 305억원이 투입된다. 9.4㎞의 관로 통수단면을 확장하고, 태화빗물펌프장 처리 능력을 분당 564㎥에서 1천90㎥로 증설한다. 이를 통해 집중 호우 시 저지대지역의 우수배제 능력을 향상해 침수로 인한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하수관로 확충사업도 올해 사전 준비에 들어간다.

안동시가 올 해 모두 301억원을 들여 도심 침수예방과 하수시설 확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도 행정에 나선다. 사진은 태화동빗물펌프장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올 해 모두 301억원을 들여 도심 침수예방과 하수시설 확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도 행정에 나선다. 사진은 태화동빗물펌프장 조감도. 안동시 제공

도청 신도시 주변 지역인 풍산읍 매곡리·소산리, 풍천면 도양리·갈전리 등 일원에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158억 원이 들어간다. 올해는 7억5천만 원으로 실시설계에 나선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지반침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구1처리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11억 원으로 올해는 227억원이 들어가고 2022년까지 평화동, 태화동, 안기동 등 동 지역 일원에 노후하수관로 32.7km를 정비한다.

읍·면지역의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를 위해 시행하는 '일직 망호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공사'에는 올해 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7억원이 투입된다. 하수관로 5.23km를 매설하고, 일일 8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처리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2년 준공한다.

총사업비 55억원이 들어가는 '풍산읍 수리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올해는 2억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1년 착공,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남봉구 안동시 상하수도과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하수도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침수피해 예방에 나설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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