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48)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4·15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변호사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노 대통령의 사위로 본다"며 "하지만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라는 제 이름 석 자로 제 소명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수많은 이들이 따르고자 하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가는 길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곽 변호사는 "저는 이제 공동체의 가능성을 찾아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며 "민주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땅히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서울 출신이지만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곽 변호사는 "충북 영동군은 지난 100년 이상 제 조상께서 사신, 제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이라며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험지라고 한다. 하지만 전 기꺼이 제 정치를 조상의 넋이 깃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