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소재의 한 논에서 돼지로 보이는 폐사체 수십 마리가 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인근 농가에서 사육했던 돼지인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이날 폐사체 신고 당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전염병으로 인한 집단 폐사는 아닌지 의혹도 제기돼 관계 당국이 비상출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 돼지는 인근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A씨가 자연폐사한 돼지를 장인어른이 소유한 논에 매립하려고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전염병 여부 파악을 위해 현재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폐사체를 방역했다.
관계 당국은 전염병 유무에 대해 조사를 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위법한 사항이 있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