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연립정부를 떠받치는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이 갈림길에 섰다. 2년여간 당을 이끌어온 루이지 디 마이오 외무장관이 자신의 리더십을 둘러싼 내분 속에 10여명의 소속 의원들의 '탈당 도미노'가 현실화하자 결국 당권을 내려놓는 길을 택했다.
디 마이오 장관(34)은 22일(현지시간) 당원 연설에서 오성운동 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 마이오 장관은 애초 내각 직책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측근에게 "한발 물러설 때다. 지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져 장관직까지 던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정 유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디 마이오 장관의 사퇴로 연정의 불확실성도 한층 커졌으나 주세페 콘테 총리와 니콜라 진가레티 민주당 대표 등 연정 핵심 인사들은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방어막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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