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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향토업체 에코제이피 박천규 대표 부부, 5년간 장학금 1천800만원 기탁

2016년 출향인사 신분으로 200만원의 첫 장학금

㈜에코제이피 대표 류시연(65·맨 왼쪽)·박천규(68·가운데) 씨 부부가 지난달 31일 문경시청을 찾아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문경시 제공
㈜에코제이피 대표 류시연(65·맨 왼쪽)·박천규(68·가운데) 씨 부부가 지난달 31일 문경시청을 찾아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문경시 제공

지난해 고향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보도블록 생산업체인 ㈜에코제이피 대표 류시연(65)·박천규(68)씨 부부가 지난달 31일 문경시청을 찾아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인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문경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부부는 문경 공장 설립 전인 2016년 출향인사 신분으로 200만원의 첫 장학금을 기탁한 이후 해마다 액수를 늘렸고 2019년에는 사업장까지 문경으로 이전하면서 5년간 1천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고향으로 사업장을 이전하고 문경교육을 지원하는 박천규 대표 부부의 애향심에 감사드린다"며 "문경 교육발전과 훌륭한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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