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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종 코로나' 비상…양저우 확진자 4박5일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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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숙박업소 직원 5명 자가격리
원희룡 지사, '중국인 무비자입국 일시 중지' 정부에 건의

제주 지역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국내외 여행객들이 마스크로 무장한 채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지역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국내외 여행객들이 마스크로 무장한 채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청정지역'이던 제주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50대 중국인 A 씨가 5일까지 4박 5일간 제주에 체류하다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후인 3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중국 춘추항공 항공편으로 지난달 21일 제주국제공항으로 무사증으로 입국했다. 제주 체류 기간 신종 코로나 감염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양저우로 귀국한 직후인 26일 발열 증세를 보였다. 함께 입국한 A 씨의 딸은 감염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 씨가 제주를 방문한 4박5일이 신종 코로나 잠복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A 씨가 24일과 25일 방문한 커피숍과 식당, 이동 수단 등에 대한 동선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A 씨가 4박 5일간 체류한 호텔 내 접촉자 5명을 확인하고 자가 격리 조치했다.

제주 지역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일 오전 원희룡제주지사(오른쪽)가 제주도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지역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일 오전 원희룡제주지사(오른쪽)가 제주도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이 심화하면서 중국인 입국자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는 중국인 입국 일시 금지 조치를 조속히 취해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이미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법무부에 건의한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일시 중지 조치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 확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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