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중국 본토를 방문하지 않은 남녀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잇따라 감염됐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날 숨진 39세 남성에 이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발병 전 14일 내에 중국 본토 여행을 한 적이 없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홍콩 내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중 최연소자인 25세 남성을 비롯한 64세 여성과 60세 남성이다. 현재까지 홍콩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홍콩위생방역센터의 전염병 책임자인 촹숙콴 박사는 "지금껏 발생한 확진 환자 중 4명은 뚜렷한 감염원을 발견하지 못해 지역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감염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장래에 (신종코로나) 대확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홍콩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확진 환자 중 2명이 위중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홍콩 보건 당국은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우한(武漢)과 우한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을 방문한 사람이나 그 가족은 자가 격리하고 감시용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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