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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의약품 생산공정 단축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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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교수·슈만 듀타 박사 연구팀…여러 촉매 기능 통합 나노촉매 제조
화학반응 단계 축소 비용·가격 줄어

이인수 포스텍 교수
이인수 포스텍 교수

포스텍(포항공대) 연구팀이 의약품과 같은 정밀 화학제품의 생산공정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될 경우 빠른 약품 보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다.

포스텍 화학과 이인수 교수와 슈만 듀타 박사 연구팀은 단일 나노플랫폼에 서로 다른 3개의 촉매 기능을 효과적으로 합치는데 성공해 화학 및 응용화학 분야 최정상 학술지인 안게반테 케미 온라인 판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나노 거리 내에 가깝게 배치된 촉매물질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단일공정 다단계 연속화학반응도 실현해 냈다.

화학·제약품의 제조는 연속적인 합성 및 분리를 거치는 다단계 공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각 합성단계에서 사용되는 촉매 물질들은 서로의 활성 및 선택성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정을 단일화하는 것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금속이온과 유기물의 자기조립을 통해 여러 촉매기능이 통합된 나노촉매를 만들어냈다. 통합나노촉매는 금속이온과 나노입자, 효소가 서로의 촉매 기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다단계의 연속화학반응을 효과적으로 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인수 교수는 "중간체를 분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매·에너지 등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화학반응의 단계를 단축함으로써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의약품 생산비용과 가격이 줄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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