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2·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했다.
정동현은 13일 경기도 포천시 베어스 타운에서 열린 2019-2020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3초 60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75명 중 2위에 오른 정동현은 1분 23초 55로 우승한 얀 자비스트란(체코)에게는 0.05초 뒤졌다.
정동현은 이번 시즌 극동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의 성적을 내며 회전과 대회전, 종합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함께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소희(24·하이원)가 1분 33초 40으로 9위에 올랐다. 우승은 1분 30초 98의 안드레아 필세르(독일)다.
14일 같은 장소에서 남녀 회전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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