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악재 만난 민주당, 선대위 체제 곧 가동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해찬ㆍ이낙연 투톱으로 내세울 예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4.15 총선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어린이를 안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4.15 총선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어린이를 안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9일쯤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해찬 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앞세우는 투톱 체제다.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달 31일 발족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의 대규모 기소, 추미애 장관의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칼럼 파문 등 악재가 너무 많아 조기에 총선 체제 전환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 및 설치 안건을 의결한 뒤 19일 선대위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이해찬 대표는 공천 관리와 선거 전략 등 내부 업무를 맡고 이 전 총리는 본인의 서울 종로 선거 외에 수도권과 전국 핵심 승부처를 돌며 유세 지원을 할 전망이다.

또 김부겸 의원이 대구경북(TK), 김영춘·김두관 의원이 부산·경남(PK) 권역을 책임진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강원 권역을 맡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충청권과 호남권에서도 지역 상징성이 높은 현역 의원이나 고위 공직자 출신 인사 등을 내세워 권역 책임자 체제를 둘 것으로 보인다. 호남 선대위원장 임명설이 나왔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본인이 결국 승락하지 않아 호남 선대위원장이 아닌 후방 지원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