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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구미지역 학교기숙사에 전용계량기 설치… 수도요금 연간 1억3천만원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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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조례개정으로 기숙사 수도업종 변경에 따라 시행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기숙사에 전용계량기 설치를 통한 수도요금 줄이기에 나선다.

그동안 학교 수도요금은 지자체의 '수도급수 조례'에 따라 기본요금인 정액요금과 수도업종별 사용량을 합산한 금액을 지급해왔다.

기존 각급학교의 수도업종은 '일반용'으로 지정돼 있었다. 지자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용이 가정용보다 2배 정도 더 비싸다.

하지만 최근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청송 등 7개 지자체가 수도급수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기숙사의 수도업종을 일반용에서 가정용으로 변경해 적용했다. 학교의 수도 사용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기숙사다.

경북교육청은 먼저 수도업종이 가정용으로 변경된 구미지역 13개 학교기숙사에 전용계량기를 설치한다. 지난 2018년 기준 구미지역 학교기숙사의 수도요금은 5억6천만원으로 계량기를 설치하면 1억3천만원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계량기 설치를 위해서는 1천8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만큼 경북교육청은 구미지역의 절감 효율을 분석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수도급수 조례에 기숙사가 일반용으로 돼 있는 다른 지자체에도 가정용으로 될 수 있도록 변경을 요청할 예정이다.

주경영 경북교육청 재무정보과장은 "절감된 수도요금은 교수학습활동비, 학생복리비 등 학생교육비에 사용하고, 절감 내역 등 효과성을 파악해 기숙사 전용계량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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