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초유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권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확대회의에서 군 병원 즉시 활용과 군 의료인력 지원 등을 건의했다.
대구 의료진 감염과 병원 기능 마비가 잇따르면서 군부대 등 공공 의료자원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공중보건의 24명을 대구 선별진료소 운영 및 역학조사 업무에 긴급 투입했지만,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면서 여전히 의료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권 시장은 또 취약계층과 사회서비스 종사자 보호를 위한 마스크 100만 개 지원과 의료진 보호장비, 검사 키트, 음압구급차 등 의료물품 신속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는 민간병원 등의 영업손실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 대책 마련도 건의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