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가운데, 경북 소재 신천지 신도 현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대구 내 신천지 신도는 물론, 경북에서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간 신도들의 확진 및 의심 증상 발견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아울러 전국 곳곳 신천지 신도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가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례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대구와 가까운 경북에서 신천지 대구교회를 매개로 한 확진이 다수 잇따르고 있고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북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신천지는 포항, 경주, 안동, 구미 등 거점 지역에 교회를 1곳씩 두고 있다. 모두 4곳. 여기에 포항에는 선교센터가 3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도 수는 대략 인구에 비례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구미가 가장 많다. 1천826명.
이어 포항(1천400명), 경주(420명), 안동(340명) 순이다.
합치면 4천여명쯤 된다. 이는 신천지 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그 주변 지역에 거주하며 거점 지역을 오가는 신도도 포함됐다고 봐야 한다.
이들 중 대구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인 31번째 확진자가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에 와 예배를 본 2월 9일 및 2월 16일 같은 예배당에 왔던 경북 신도는 모두 91명으로 확인됐다.
구미 54명, 포항 34명, 경주 2명, 안동 1명 순이다.
이들은 모두 자가 격리 중이며, 코로나19 감염 검사도 받고 있다.
아울러 4곳 신천지 교회와 3곳 선교센터는 모두 폐쇄돼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경북에서 22일 오후 4시 기준 발생한 26명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는 8명이다. 경산 5명, 영천 3명.
이들은 앞서 언급한 구미, 포항, 경주, 안동 지역 신도가 아닌데, 경산과 영천이 대구와 가까워 대구권 신도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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