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독] 경북 안동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해외 성지순례 후 감염된 듯"

안동지역민 6명 중 5명 확진, 1명 검사결과 대기 중

21일 대구시가 대구의료원 모든 병동을 코로나19 환자를 입원 치료하는데 사용키로 함에 따라 대구의료원 직원들이 병상 침대를 병동에서 꺼내 옮기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코로나19 환자 입원치료 대응지침을 일반병실(1인 다실) 체계로 전환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1일 대구시가 대구의료원 모든 병동을 코로나19 환자를 입원 치료하는데 사용키로 함에 따라 대구의료원 직원들이 병상 침대를 병동에서 꺼내 옮기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코로나19 환자 입원치료 대응지침을 일반병실(1인 다실) 체계로 전환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해외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 안동지역민 5명이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안동, 의성, 영주, 예천 등에 거주하는 39명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중 예천군 6급 공무원 A씨는 귀국 후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휴가를 낸 후 출근하지 않았고, 20일 예천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요청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자체들은 함께 성지순례를 다녀온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시행했다.

안동지역에서는 6명이 성지순례에 참석해 현재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라 검사 결과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을 지역 내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를 할 예정이고 이들과 접촉을 한 이들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한편, 해외 성지순례의 여행가이드를 하던 서울 구로구 B씨도 이날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받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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