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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구미 삼성전자, 24일 재가동

임직원 660여 명·대구 출퇴근자 900여 명, 당분간 자가 격리 조치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주말 임시폐쇄됐던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24일 오후부터 재가동됐다. 삼성전자는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무선사업부 직원 A씨와 동선을 함께 한 임직원 660여 명을 비롯해 대구 출퇴근자 900여 명 등 임직원 1천500여 명에 대해선 당분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와 같이 근무한 직원들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삼성전자 측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삼성전자는 24일 오전까지 사업장을 폐쇄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25일 오전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스마트폰 생산기지로, 임직원 9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제품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갤럭시S20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측은 "주말에는 일부 라인만 가동되기는 했지만 생산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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