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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오 달성군수 '방제용품 부족 심각!' 호소에…성금·용품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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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 나고 있는 가운데 김문오 군수가 SNS를 통해 '코로나 방제용품 부족 심각! 혹시나 연락주십시오'라는 글을 띄우자 달성군내 독지가와 기업체에서 거액의 성금과 방제용품이 답지하고 있다.

김 군수는 25일 SNS에 "달성군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마스크 등 방제용품 부족이 심각합니다. 불안한 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없거나 부족합니다! 예산은 있지만 구매가 어렵습니다··· 좋은 방법 없는 지요 연락 주십시오. 도움이 절실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호소문이 퍼지자 26일 박승현 화원도정공장 대표가 화원읍사무소에 현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달성군은 박 대표가 내놓은 성금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지정기부 방식으로 화원읍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구매해 배부할 예정이다.

여기다 달성군 현풍읍 소재 ㈜아진피앤피(대표 정연욱)가 방제용품 구매비용으로 3천만원, 화원읍 주민 이기성 씨 200만원 등 성금만도 3천700만원이 전달됐다.

또한 성서1차공단 KI테크(대표 조근현)가 1천만원 상당의 코로나 방역용 충전공압분무기 20대, 화원읍 소재 안동장갑(대표 김보한) 어린이용 마스크 800개, 화원농협(조합장 김태환) 마스크 500개, 유가읍 소재 OK포인트마트 달성점 손소독제 120개 등 방역용품이 답지했다.

27일에도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재를 털어 500만원의 성금을 보탠데 이어 유가읍의 ㈜아세아텍 김신길 대표가 원거리 방제차량 1대, 출향인사인 서울 강남구 엔비에스티㈜ 조인석 대표가 손세정제 5천개(1천500만원 상당)를 보내왔다.

특히 김 군수의 SNS를 통한 제안에 '군수님 이제 마스크 사러 마트에 가서 줄 서는 일이 없겠지요. 군민이 힘을 합쳐 이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 냅시다. 군청에서 이렇게 적극 나서주니 너무 감사하다'는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김 군수는 자신의 호소에 기꺼이 달려와 준 독지가와 기업체에 '마스크 대란! 여러분들 덕분에 급한 불은 끌 수 있었습니다. 협조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답신을 띄웠다.

한편 달성군은 27일 정부지원 물량 마스크 20만장을 공급하고, 여기다 군민들이 보내준 성금과 방역용품을 코로나19 확산예방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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