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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가격리 무시"… 포항 이사간 대구 '신천지'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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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 신천지 예배 참석…22일 포항에 가 인터넷 전입신고, 시내버스로 이동

24일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119구급대원이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포항의료원은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연합뉴스
24일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119구급대원이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포항의료원은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된 경북 포항 주민 1명이 대구에서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포항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16번' 확진자 A(27·남) 씨는 지난 16일 대구에 살 당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21일 대구시로부터 '3월 6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런 지침을 어기고 22일 오후 1시 30분쯤 아버지 차로 포항에 도착, 108번 시내버스를 타고 북구 부모 집으로 갔다. 이후 26일 정부24 사이트에서 포항에 전입 신고했다.

26일 오전 10시쯤 포항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오후 1시쯤 성모병원에서 구급차에 탄 채로 약을 건네받아 귀가했고 같은날 밤 확진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A씨가 대구에서 혼자 지내는데 몸이 아프니 포항 본가로 온 것 같다"며 "정부24로 전입신고를 해 A씨와 관련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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