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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무에 쓰러진 포항시 공무원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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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김은숙 감염관리팀장, 툴툴털고 다시 업무에 복귀

김은숙 포항시 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장
김은숙 포항시 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장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쓰러졌으나 다시 일어나 업무에 복귀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보건소 김은숙(53) 감염관리팀장이 포항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1일부터 밀려드는 감염병 업무와 쏟아지는 관련 민원을 처리하던 중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지난 28일 쓰러졌다.

김 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시점부터 단 하루도 휴식하지 못한 채 이른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포항시 북구 지역의 코로나19 감염관리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다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한 김 팀장은 곧바로 다시 업무에 복귀해 또 다시 밀려드는 감염병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김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면서부터 전국의 공무원들과 의료인들이 매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두가 고생하는 만큼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와 보건당국 및 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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