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으로 이른 봄소식을 찾으러 떠난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지리산을 오르는 정연대 씨가 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만들고 관을 넣으면 봄의 전령 고로쇠를 만날 준비가 끝난다.
연대 씨가 양손 무겁게 고로쇠 물을 가져오면 집안의 대장 남이 할머니의 지휘 아래 며느리와 손녀가 팔을 걷어붙인다. 불붙은 짚을 독에 넣고 폴폴 연기를 피운 뒤 차곡차곡 메주를 쌓고 북어와 고로쇠 소금물 그리고 작년 간장에서 나온 간장 다이아몬드까지 넣어주면 올해 봄맞이 장이 완성된다. 푸릇푸릇하게 돋아난 냉이를 캐는 방법도 지리산에 피어난 봄을 찾는 방법도 알려주시는 남이 할머니에게 다시 봄이 찾아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