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의 총체적인 위기에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답변자로 나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작업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특히 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 (공항이전과 관련한) 전체적인 일정을 잘 지켜 달라"는 백승주 미래통합당 의원(구미갑)의 당부에 "알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현재 주민투표 결과를 따르지 않는 군위군수의 행태에 대해서는 "아주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 관련 법적 대응을 국방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백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친중 사대정책(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추진)이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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