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최근 민간에서 불고 있는 착한 임대료 열풍에 동참한다. 경북도 유관기관에 입주한 업체들의 임대료 감면을 통해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출자·출연기관 등 유관기관에 입주한 업체 385곳은 3~5월 건물 사용 임대료의 50% 감면 혜택을 본다. 이번 감면으로 해당 업체들에 월 2억400만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날 전망이다.
이번 임대료 감면에는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같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이 적극 동참했다. 5G와 인공지능,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재)문화엑스포,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경제진흥원 등 여러 기관도 입주 업체의 임대료 감면에 동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대학의 장비·시설 사용료 무료, 감액 등 추가적인 방안도 적극 찾아볼 계획"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을 공공분야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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