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 계속 늘어…중국인 유학생 확진자도 추가

수도권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관내 5,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5번째 확진자인 51세 여성은 콜센터 직원이다. 지난 10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 3∼8일 직장으로 출퇴근한 것 외에는 다른 장소에 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서울 마포구에서도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마포구는 20대 여성인 관내 6번째 확진자가 콜센터에서 일하는 여성의 딸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의 6번째 확진자는 21세 여성으로, 중국인 유학생이다. 올해 1월 29일 중국 허베이성에서 입국한 뒤 경기도 용인의 지인 집에 계속 머무르다가 이달 8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 오후 2시 하나은행 명지대인문캠퍼스출장소를 방문한 뒤 3시 30분 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5시 창천동 정문약국과 맥도날드 연세대점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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