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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천지 창립일…대구시·경찰 관련시설 41곳 감시

신천지 교인 5천700여 명에 대한 자가격리가 해제된 가운데 대구시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남구 지역 일대에서 13일 경찰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신천지 교인 5천700여 명에 대한 자가격리가 해제된 가운데 대구시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남구 지역 일대에서 13일 경찰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가 신천지 창립일을 맞아 신천지 교인의 모임이나 집회 등을 막기 위해 집단 거주지를 중심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3월 14일 신천지 창립일을 맞아 일어날 수 있는 산발적 집단 예배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41군데 신천지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경찰과 협조하에 적극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말 동안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의 집회 및 종교활동에 대비, 경찰 협조 하에 대구시 특별점검팀과 구・군 전담팀에서 2시간 간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지만, 만에 하나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도록 한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관계법률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행정조사에 대해 "지난 12일 행정조사에서 영치한 41종 187건의 자료에 대해 계속 분석 중"이라며 "신천지 측과 긴밀히 연락해 조만간 보안 프로그램을 열어주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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