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미래통합당 의원(비례)이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에 불복하고,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을 공식 신청한다.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선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동을 지역은 이곳 당협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이 컷오프되고 강대식·김영희·김재수 예비후보 간 3자 경선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공관위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15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는 당이 가장 어려웠을 때 유승민 의원을 잡기 위해 내려온 사람이다.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김재수 후보를 월등한 점수 차로 이겼다"며 "당협위원장으로서는 470여명에 불과한 당원을 1만2천명까지 늘렸고, 중앙당 후원금 모집도 1등을 차지했는데 경선도 안 붙이고 자르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가 단식 농성을 벌일 때 저 역시 밤을 새고 같이 투쟁했다. 이렇게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앞으로 당을 위해 노력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가품질명장 출신으로 대한민국 1천만 근로자의 대표로서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국가뿐만 아니라 동을 지역구 차원에서 큰 일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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